대진첨단소재(393970)의 주가가 최근 7.70% 상승하며 7,010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 회사는 2차전지 공정용 소재 전문업체로서, 배터리 제조 공정의 활성화 단계에서 필수적인 대전방지 트레이 및 PET 이형필름, CNT 기반 대전방지 코팅액 등을 주요 제품으로 하고 있다.
특히, 대진첨단소재는 급증하는 전기차 생산에 따른 이차전지 소재 수요 증가로 인해 최근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월 29일에는 중국 주핑시의 정부 핵심 인사들이 본사를 방문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있다. 이러한 방문은 대진첨단소재의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향후 사업 확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진첨단소재는 자동차 부품용 소재 및 기타 산업용 소재 사업도 영위하고 있으며, 배터리 소재 외에도 내장재, 안전 플라스틱, PACK 및 페인팅 관련 제품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회사는 유성준 최대주주를 비롯해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와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투자자들로부터도 상당한 지지를 받고 있다.
주가는 지난 5거래일 중 변동성이 있었으나, 9월 29일에는 15.68% 상승하며 9,524,578주가 거래됐다. 개인 투자자는 이 날 79,270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9,250주를 순매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기관 투자자 역시 18,437주를 매도하며 일부 이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대진첨단소재의 공매도 현황을 분석해보면, 공매도 거래량은 9월 29일 13,260주에 달하며 매매 비중은 0.14%로 기록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회복 가능성에 크게 기대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주요 일정으로는 오는 9월 30일 미국의 전기차 세액 공제가 종료되며, 10월 1일에는 대진첨단소재의 추가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이어서 10월 2일에는 테슬라의 3분기 차량 인도량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와 관련된 소재 및 부품 기업들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된다.
대진첨단소재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향후 사업 확장과 글로벌 협력 강화를 통해 더욱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이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은 투자자들 사이에 큰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