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게임즈가 2025년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543.1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625억원을 크게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19.01% 감소한 수치로,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이 투자자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회사의 최근 실적 발표에 따르면, 25년 2분기 매출액은 1,719.46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40% 증가했지만, 예상치인 1,756억원에 비해서는 2.08% 감소하였다. 영업이익은 543.18억원으로 전분기(547.54억원)와 유사한 수준이지만, 역시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다.
세전이익은 444.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84%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9.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8.57% 감소하는 등 심각한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지배주주 지분의 당기순이익은 227.36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3.58% 줄어든 수치로, 투자자들의 우려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다만, 회사의 영업이익률은 31.59%로, 전분기 33.80%보다 소폭 하락하였지만 여전히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 부진의 배경에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함께, 차별화된 경쟁력 부족으로 인한 시장에서의 어려움을 꼽을 수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향후 사업 구조를 재점검하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향후 경영진이 어떤 전략을 통해 이와 같은 실적 부진을 반전시킬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경기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