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5월 FOMC 회의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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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에 대해 금리를 인하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나, 4월 고용 보고서가 예상보다 강력하게 발표됨에 따라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낮아졌다. 최근 발표된 April Jobs Data에 따르면, 비농업 부문 일자리가 177,000개 증가하며, 실업률은 4.2%로 유지되었다. 이는 2024년 5월 이후 계속된 안정적인 실업률을 나타낸다.

고용 성장세는 헬스케어, 운송, 금융 서비스, 사회 복지 분야에 집중되었으며, 연방 정부 고용은 감소세를 보였다. 연준은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리기 위해 실질적인 노동 시장 둔화나 실업률 상승이라는 명확한 신호가 필요하다고 지속적으로 경고해왔다. 그러나 4월의 경제 데이터는 이러한 두 가지 조건이 전혀 나타나지 않음을 보여준다.

또한, 5월 6일부터 7일까지 예정된 다음 FOMC 회의에서는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이 금리가 현 상태인 4.25%에서 4.5% 범위 내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18일에 예정된 다음 회의에 대한 관심이 이미 집중되고 있으며, 그 사이에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6월 회의 전에 발표될 유일한 고용 보고서는 경제가 부진하게 변할 가능성을 제한하며, 연준이 통화 정책을 완화할 이유를 줄인다. 특히, 최근의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CME의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58%에서 40%로 낮아졌다. 현재 60%의 확률로 연준은 다음 회의에서 현 금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신중한 태도는 최근 재부과된 관세의 영향을 포함한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의해 더욱 강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계속해서 연준에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없다”고 주장하며,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 하락, 식료품 및 에너지 비용 감소, 주택담보대출 금리 완화 및 강력한 고용 수치를 예로 들며 경제가 안정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든 만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경제 성장을 지원할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그러나 연준이 그의 주장에 동의할지는 미지수이며, 현재의 경제 데이터는 그의 입장을 뒷받침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FOMC 회의에서 트럼프가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가운데, 연준의 결정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지속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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