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롱 포지션 비율 급등…주요 암호화폐 매수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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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롱 포지션 비율이 달러 마진 시장에서 70.78%로 5.19%p 급등하여 주요 암호화폐 중 가장 강력한 매수세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암호화폐 시장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반영하며,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를 시사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롱 포지션 비율은 달러 마진 53.98%로 전일 대비 0.49%p 감소해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코인 마진 역시 65.14%로 1.34%p 하락하며 관망세가 이어졌다. 이는 투자자들이 신중한 대응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는 달러 마진이 70.50%로 전일보다 1.24%p 상승하며 강한 매수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코인 마진은 53.50%로 0.74%p 줄어들어 일부 차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XRP 역시 달러 마진이 60.27%로 0.79%p 하락했고, 코인 마진도 54.84%로 1.11%p 줄어 전반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의 경우, 달러 마진이 68.96%로 1.97%p 상승세를 이어가며 반등세를 보였으나, 코인 마진은 74.31%로 2.79%p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비율은 시장 내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의미한다.

도지코인의 두드러진 성장과 함께 상위 트레이더의 롱 포지션 보유 계좌 비중도 주목할 만하다. 비트코인은 달러 마진 시장에서 72.35%로 전일 대비 3.02%p 증가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이더리움 역시 달러 마진이 76.98%로 3.21%p 오르며 견고한 매수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코인 마진에서 이더리움은 75.37%로 1.71%p 줄어 포지션 정리 흐름이 일부 나타나고 있다.

상위 트레이더의 포지션 비율을 보면 TST, BROCCOLI714, BANANAS31 등이 각각 90.8%, 85.8%, 84.1%로 달러 마진 시장에서 높은 롱 포지션 비중을 기록했다. 코인 마진 시장에서도 SUI(89.1%), TRX(81.7%), SOL(74.3%)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긍정적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계좌 기준으로는 SYN(87.95%), GHST(87.81%), FIO(86.65%)가 높은 롱 비중을 기록했으며, 코인 마진 시장에서는 DOGS(90.5%), WLD(89.1%), NEAR(87.7%)가 강세를 보이며 낙관적 시장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는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상위 트레이더들의 거래 패턴이 앞으로의 시장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임을 시사한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현물 포지션 헤징을 고려해 선물 계약을 활용하는 경우도 있으며, 이러한 분석을 통해 시장 심리를 보다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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