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7% 급등, 블록다그가 2억 8천만 달러 모금 성공하며 15,000 TPS 목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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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7% 상승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블록다그(BlockDAG)가 두 가지 중요한 발표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블록다그는 현재까지 2억 8천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24년 메인넷 출시에 맞춰 초당 최대 15,000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는 목표를 세웠다. 블록다그의 CEO인 앤서니 터너는 수익성 있는 고속 스케일링 블록체인 개발을 향한 로드맵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도지코인의 최근 상승은 연준의 금리에 대한 온건한 입장과 완화된 무역 정책에서 비롯된 것이다. 현재 도지코인은 약 0.1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일시적으로 26일 지수이동평균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도지코인이 0.18달러를 지키지 못하면 0.16달러와 0.14달러의 주요 지지선으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단기 저항선은 0.21달러와 0.24달러에 위치해 있다. 반면, 도지코인은 여전히 소셜 기반의 암호화폐로, 고유의 스마트 계약 지원이나 레이어-1 인프라 성장에는 한계가 있다.

반면, 블록다그는 단기적인 투자 위주가 아니라 제품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블록다그는 최근의 프리세일을 통해 2억 8천만 달러를 모금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터너 CEO는 그들의 전략이 단기적인 결과를 넘어 장기적인 기술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록다그는 메인넷 출시 초기에 최소 2,000 TPS의 거래 처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24개월 이내에 15,000 TPS에 도달할 수 있도록 기술을 최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록다그는 고속의 거래 처리 속도를 통해 기존의 작업 증명 기반 블록체인인 비트코인과 카스파를 포함한 경쟁자들보다 우위에 서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터너는 “우리는 출시 후에 수정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빠르고 확장 가능한 블록체인을 구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블록다그는 베타 테스트넷을 런칭하며 사용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존 보유자들에게 10,000개의 테스트넷 토큰을 에어드롭하였다. 이 테스트넷은 메인넷에서 네트워크가 어떻게 운영될지를 공공적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것이며, 참가자들은 상금을 받을 수 있는 경쟁에도 참여할 수 있다.

블록다그는 개발자들에게 도달하기 위한 자원도 마련하고 있으며, 블록다그 아카데미와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커뮤니티를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향후 2년 내에 15,000 TPS 목표를 달성하면 이는 블록다그를 기반으로 하는 기업급의 분산 애플리케이션, 실시간 금융 거래, 그리고 확장 가능한 스마트 계약 시스템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의 급등은 환영할 만하지만 이는 외부 요인에 의해 만들어진 반응일 뿐이다. 반면 블록다그는 자금 확보, 테스트넷 운영, 개발자 영입 등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차세대 블록체인의 기준이 되기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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