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일시적인 반등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우려 속에 추가 하락 가능성에 유의해야 할 시점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31일 기준으로, 암호화폐 시장 전문 데이터 제공 업체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가격은 24시간 동안 0.3% 상승하여 0.2170달러(약 302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술적 분석을 살펴보면, 도지코인은 0.2174달러(약 302원)의 지지선을 형성하고 있지만, 이 가격대를 하향 돌파할 경우 0.21달러(약 292원)까지 추가 하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레이딩뷰의 분석에 따르면, 이전 시세에서 나타난 가짜 돌파 패턴이 재현되면서 전체적으로 약세장이 강화된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시장의 신중론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도지코인이 0.2161달러(약 300원) 이하에서 종가로 마감하게 될 경우, 투자자들은 0.20~0.21달러(약 278원~292원)의 구간을 다시 테스트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게다가 주간 기준으로 이전 하단 캔들보다 낮은 가격에서 마감될 경우, 추가적인 0.20달러(약 278원)까지의 하락 가능성도 남아있다는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들이 소폭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확실한 매크로 경제 환경과 규제 이슈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코인처럼 ‘밈 코인’ 특성을 가진 자산들은 외부 이벤트에 특히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주요 지지 및 저항 구간을 기준으로 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다.
결론적으로, 도지코인은 잠재적인 하락 경고를 받고 있는 상황으로, 지지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현재 시장의 동향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을 포함한 각종 자산에 대한 면밀한 관찰과 분석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