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이 최근 ‘데스 크로스(Death Cross)’ 신호를 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서 주요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로 교차하면서 약세 신호가 나타났으나, 현재는 반등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주의 깊은 관찰을 필요로 하고 있다.
지난주 도지코인 가격은 목요일 0.2889달러에서 토요일 0.2631달러로 하락하며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 흐름 속에서 1시간봉 차트상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아래로 교차하면서 데스 크로스가 발생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중단기적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락세가 확고한 것으로 단정짓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존재한다.
현재 도지코인은 주요 단기 지지선인 0.267달러 근처에서 소폭 반등 중이며, 강한 저항선은 0.274달러에 위치하고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도지코인이 0.29달러를 돌파할 경우 0.36달러, 나아가 0.45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하락이 지속되면 0.2568달러가 지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도지코인 관련 긍정적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 미국 내 첫 도지코인 현물 ETF인 ‘DOJE’가 런칭 하루 만에 1,700만 달러의 자금을 모으며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ETF 분석기관인 블룸버그의 에릭 발추나스는 “올해 상장된 710개 ETF 중에서 상위 5위 안에 드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그레이스케일은 도지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하기 위한 S-1 수정안을 제출하며 시장 참여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도지코인 재단 산하의 클린코어 솔루션즈는 지난주 1억 DOGE를 추가 매입하여 공식 보유량을 6억 DOGE 이상으로 늘렸다. 이는 장기적으로 수요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며, 투자자들에게 미래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징후상으로 단기적인 기술적 약세가 우세하지만, ETF 출시 및 기관 매수 등의 호재가 결합되어 도지코인의 가격 반등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두고 있는 상황이다. 투자자들은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에 대한 경계를 유지하며 시장 방향 전환의 조짐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의 도지코인 시장 움직임은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상황임을 명심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