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주소, 11년 만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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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도지코인(DOGE) 주소가 무려 11년 간 비활성 상태에서 최초로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소에는 약 870,019 DOGE 토큰이 들어 있으며, 현재 시장 가치로는 거의 4억 달러에 해당한다.

도지코인은 2013년에 출시된 후 빠르게 주목받아 상당한 규모의 온라인 커뮤니티를 형성했다. 특히 2014년에는 도지코인 커뮤니티가 자금을 모아 자메이카 봅슬레이 팀을 동계 올림픽에 보내는 일로 주류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사건은 도지코인이 단순한 재미로 시작된 암호화폐였지만, 커뮤니티의 힘을 통해 의미 있는 프로젝트로 발전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2021년, 도지코인은 약 90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큰 인기를 끌었다. 비록 현재 가격은 2021년 5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보다 약 40% 하락한 상태지만, 지난해 11월에는 상당한 랠리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 속에서 장기 보유자들이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있다는 추측도 낳고 있다.

최근 한 달 동안, 이전에 활성화되지 않았던 도지코인 주소가 두 차례 더 활성화된 바 있는데, 이는 11년의 공백을 가진 주소들이었다. 지난 11월 10일과 24일에 각각 활성화된 이 주소는, 암호화폐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볼 수 있다. 원래 이러한 오래된 주소의 활성화는 드물었으나, 지금처럼 시장이 활발할 때에는 더 자주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도지코인은 현재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 규모 기준으로 일곱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자리잡고 있으며, 카드노(ADA)를 초월한 상태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도지코인은 약 6% 상승하는 등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은 도지코인의 저변이 단순한 투자를 넘어, 투자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암호화폐 시장이 여전히 발전 중임을 의미하며, 장기적으로 도지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의 역할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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