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의 상승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인 알리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이 오는 9월 중 0.45달러(약 626원)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현재 가격인 약 0.292달러(약 406원)와 비교했을 때 거의 50%에 달하는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이번 전망이 주목받는 이유는 도지코인이 기술적 저항선으로 작용했던 0.27달러(약 376원)를 넘어섬으로써 상승 동력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이 지점은 올 여름 동안 도지코인의 상승세를 저지해온 주요 저항대였으며, 이를 타개함으로써 새로운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마르티네즈는 도지코인의 다음 저항 구간을 0.39달러(약 542원)와 0.43~0.45달러(약 597~626원)로 제시했다. 특히 이 가격대는 도지코인이 2021년 말에 도달했던 고점에 해당하여, 이번 반등이 보다 견고한 기술적 지지 기반 위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상승세의 주요 배경 중 하나는 최근 상장된 도지코인 ETF의 출시이다. 이로 인해 기관과 개인 투자의 관심이 크게 증가했으며, ‘밈코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과거 도지코인이 특정 저항선을 강하게 돌파한 뒤 급등한 사례가 많아, 이번 흐름이 다시 한 번 가격 상승의 파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이 앞으로도 0.27달러 이상의 가격대를 유지할지를 주요 관전 포인트로 보고 있다. 현재 지지선을 지킬 수 있다면, 상승세가 지속됨과 더불어 주요 거래소에서의 거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다시 0.27달러 이하로 밀리게 된다면 예전의 박스권으로의 회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반기 도지코인의 성장을 결정지을 관건으로 9월이 주목받고 있다. ETF 출범과 더불어 기술적 분석이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 가운데, 도지코인이 이번에 진정한 도약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