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부활절을 기념하기 위해 야외에서 달걀 찾기 놀이를 하고 있던 주민들이 강풍에 의해 쓰러진 나무에 매몰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5일 오전 11시 경, 북부 슐레스비히홀슈타인주 미텔앙겔른의 숲에서 일어났으며, 약 30m 높이의 큰 나무가 강한 바람에 쓰러지며 사람들을 덮쳤다는 것이다.
사고로 인해 21세의 여성과 그녀의 10개월 된 아기가 사망했으며, 또 다른 16세 여성도 목숨을 잃었다. 또한 함께 있던 18세 여성 1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이들은 인근 아동·청소년 복지시설인 ‘슈테르니파르크’에 소속된 약 50명의 일행과 함께 숲속에 숨겨진 달걀을 찾는 놀이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사고 당시 해당 지역에서는 시속 55~75㎞의 강풍이 예보됐으며, 지형에 따라 강력한 돌풍이 시속 90㎞에 달하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하여, 이날 하루 동안 강풍과 관련된 신고가 40여 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나무의 내부가 이미 부패해 있었는지 여부와 해당 구역에 대한 위험 알림이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다. 이러한 사고 원인과 안전 관리가 적절했는지의 여부를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활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의 중요한 축일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전통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생명의 상징인 달걀을 이용한 다양한 장식이나 요리도 이 시기에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이번 비극적인 사고는 부활절 축하 행사 중 발생한 매우 안타까운 사건으로, 향후 더 이상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