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 코스닥 상장 첫날 50% 이상의 상승세

[email protected]





동국생명과학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부터 50%가 넘는 거래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오전 9시 10분 기준으로 동국생명과학의 주가는 공모가인 9000원에서 4560원(50.66%) 오른 1만3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에는 더 큰 폭으로 오른 1만5500원까지 상승하며 72.22%의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동국생명과학의 이번 상장은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기업은 지난달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 흥미로운 관심을 모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모가는 희망 범위인 1만2600원에서 1만4300원에 미치지 못하고 9000원으로 확정되었지만, 이는 이후 일반 투자자 청약에서도 15.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340억원 이상의 증거금을 모집하게 만들었다.

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에서 조영제 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되어 설립된 회사로, 현재 국내 조영제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조영제는 CT(컴퓨터 단층 촬영) 및 MRI(자기공명영상)와 같은 영상 진단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내장, 혈관, 조직 등의 부위를 더욱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게 해주는 약물로, 의료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올해 들어 많은 기업들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동국생명과학의 상장 역시 이러한 분위기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상장을 계기로 회사의 실적 또한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되며, 의료 기기 및 제약 관련 기업들에 대한 투자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국생명과학의 주가는 향후 시장에 미칠 영향 및 다른 상장 기업들과 비교해 어떠한 경향을 보일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공유하는 여러 투자자들과 분석가들은 적극적인 의견을 내놓으며 시장의 방향성을 주목하고 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