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생명과학(303810)이 4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3.47%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조영제 전문업체로, 국내 최초로 First generic 조영제 파미레이를 출시하여 글로벌 기업들을 제치고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뛰어난 기술력과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국생명과학의 주요 제품에는 X/CT 조영제인 파미레이(Pamiray), 듀오레이(Duoray), 패티오돌(Fattiodol), 메디레이(Mediray)와 MRI 조영제인 유니레이(Uniray), 가도비전(Gadovision) 등이 포함된다.
회사는 확인된 조영제 사업을 바탕으로 쌓아온 영상의학 관련 노하우와 풍부한 영업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진단에 필요한 다양한 의료장비도 제공하고 있다. 이에는 MRI, CT, 초음파, 모바일 CT, 휴대용 X-ray와 같은 영상진단 장비와 개인혈당측정기, 카테터 등 소모성 의료기기가 포함된다. 이러한 사업 구조는 동국생명과학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21년 기준 최대주주는 동국제약으로, 전체 지분의 62.38%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주주는 라이프밸류업사모투자합자회사로 13.51%의 지분을 갖고 있다. 최근 동국생명과학은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이는 이번 주식 상승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분석된다. 하지만 지난 8월 7일에는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동국생명과학은 7월 24일에 1주당 1주 무상증자 결정을 발표하며 강세를 나타냈던 경험도 있다.
최근 공매도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9월 2일에는 공매도 거래량이 2,393건으로, 전체 거래량 중 1.50%를 차지하며 주목할 만한 거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향후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앞으로도 동국생명과학의 주가와 실적 변화에 대한 주의 깊은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