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바이애슬론 선수 쥘리아 시몽이 동료의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열린 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주목받고 있다. 시몽은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 15㎞ 개인종목에서 41분15초6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전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사건은 시몽이 지난해 10월, 동료 선수 쥐스틴 브레자부셰와 스태프의 신용카드를 무단으로 이용해 온라인 쇼핑을 한 혐의로 프랑스 법원에서 징역 3개월에 집행유예 처분을 받으면서 시작되었다. 시몽은 이 과정에서 약 2000유로, 한화로 약 340만원 상당의 전자제품을 무단으로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처음에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며 “설명할 수 없고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으나, 이후 혐의를 인정했다.
프랑스 스키연맹은 이 사건에 대해 시몽에게 6개월의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으나, 5개월을 유예해 올림픽 출전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한 바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도 시몽은 경기에서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서 시몽은 결승점에 도달하기 전 마지막 사격 전까지는 2위를 달리다가, 1위였던 독일의 프란치스카 프로이스가 두 발을 놓치며 2분 페널티를 받은 틈을 타 역전을 이루었다. 경기 내내 시몽은 단 한 발만을 목표에서 놓치고 끝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후 시몽은 “목표를 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며 자신의 성취감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녀와 같은 대회에 출전한 피해자인 브레자부셰는 80위에 그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번 사건은 스포츠계에서의 윤리 문제를 다시 한번 조명하며, 선수의 도덕성과 경기 성적 간의 관계에 대해 많은 이들이 언급하고 있다.
이와 같은 복잡한 상황 속에서도 시몽은 자신의 올림픽 여정을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목표인 2026년 올림픽에서도 더욱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