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004140)의 주가는 2025년 6월 30일 기준으로 3,060원에 거래되며 3.26%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방은 동방그룹 소속의 물류 회사로, 항만하역과 육상 및 해상 운송 사업을 중심으로 초중량물 운송 및 설치, 3자 물류(3PL),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 물류 센터 운영 등 다양한 종합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동방의 최대주주는 김형곤 외 기타 22.8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주가는 며칠 전 일어난 급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7월 23일에는 쿠팡과의 간선 운송 위탁 계약 체결이 발표되어 1,200.87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되며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계약은 동방의 최근 매출액의 13.8%에 해당하는 규모로, 향후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동방은 합작사 BNOT의 부산항 신항 피더 및 잡화부두 우선 대상 협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하여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이는 최근 정부의 물류 정책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재명 정부의 북극항로 정책과 해양수산부의 이전 등 여러 긍정적인 요소들이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사항들은 종합 물류 테마의 상승에도 기여하고 있다.
동방의 일별 순매매 동향에 따르면, 2025년 7월 30일에는 개인 투자자들이 139,708주의 주식을 매도한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33,305주를 순매수하여 긍정적인 투자 심리를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7월 30일 기준 공매도 거래량은 1,897건으로 매매 비중은 0.18%에 불과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데이터들은 동방의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보여준다.
향후 동방이 주목해야 할 일정은 2025년 8월 8일 CJ대한통운의 실적 발표이며, 9월 19일에는 동해 해상광구 지분 참여 입찰 마감기한이 있다. 또한 10월 14일부터는 중국 선박에 입항 수수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러한 일정은 동방을 포함한 물류 회사들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다.
결론적으로 동방은 최근 최종 운영 계약의 체결과 함께 물류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으며, 앞으로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다양한 이벤트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동방의 주가 움직임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