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기대감에 5거래일 연속 상한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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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속이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하며 가격제한폭인 4만6850원으로 마감,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근 동양고속의 주가는 7천원대에서 시작해 불과 보름 만에 6배 이상 상승하여 4만원대 중반에 도달했다. 이러한 주가 상승은 서울시가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의 복합개발을 위해 신세계센트럴시티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사전 협상을 시작한 것에 기인하고 있다.

동양고속은 신세계그룹 계열인 신세계센트럴시티와 천일고속과 협력하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시장에서 가시적인 기대를 일으켰다. 그러나 동양고속은 지나치게 집중된 유통주식 비중(35%)과 영업적자(지난해 15억 원의 손실)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 유의가 필요하다.

주가는 급등락을 반복하며 지속적인 상한가 기록을 이어갔으며, 지난달 19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 소식이 전해진 후 3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다시 2일부터 5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투자경고 및 위험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일정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비슷한 개발 이슈로 급등하였던 천일고속 또한 1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9거래일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한 후 급락을 경험하여 이날 4.99% 하락한 36만1500원으로 마감하였다. 이러한 상황은 두 기업 모두에 대해 주의가 필요함을 나타낸다. 동양고속의 경우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함에 따라 향후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결론적으로, 동양고속과 천일고속의 주가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개발의 긍정적인 기대감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으며, 시장의 움직임 속에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상당한 리스크를 동반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따라서 이들 기업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 각종 경고 신호와 재무적인 요소들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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