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속, 서울고속터미널 개발 호재로 10배 이상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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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속이 서울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복합개발에 따른 수혜 소식으로 장기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0분 현재, 동양고속의 주가는 전일 대비 2만3700원(29.96%) 상승하여 10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8거래일 동안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동양고속은 지난 2일 기록한 29.96%의 상승을 시작으로, 주가는 단기간에 10만원을 넘어서게 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동양고속의 주가는 1개월 전인 지난달 18일에 7170원을 기록한 것과 비교할 때, 15일에는 7만9100원으로 거래되며 무려 10배 이상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추진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동양고속이 소유한 서울고속터미널 지분은 0.17%에 불과하지만, 개발 호재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는 급격히 반등했다.

서울시는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의 복합개발과 관련하여, 신세계센트럴 및 서울고속버스터미널과 본격적인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면적 14만6260.4㎡에 달하며, 서울시는 지난 9월 두 사업자를 사전협상 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개발 호재에 대한 언론 보도가 진행되기 이전부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이로 인해 동양고속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하자 동양고속의 거래는 여러 차례 중지되기도 했다.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기대감과 함께 자산의 변동성이 커져 있는 상황임을 나타낸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부지 현장은 개발이 완료될 경우 상업시설 및 주거공간이 혼합된 복합용도의 지역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동양고속의 주가 동향은 서울시의 도시개발 전략과 맞물려, 도심 내 상업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를 시사한다. 이에 따라 주식 시장에서의 거래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동양고속을 비롯한 관련 기업들의 향후 전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개발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동양고속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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