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쎄미켐이 종속회사 Dongjin Global Holdings Limited를 통해 중국 내 여러 자회사의 출자증권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처분은 투자금 회수와 중국 내 디스플레이 재료 관련 합작사업 전개를 위한 것으로, 성도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 합비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 중경동진쎄미켐전자재료유한공사, 혜주동진쎄미켐전자재료유한공사, 복주동진쎄미켐과기유한공사, 동진전자재료(계동)유한공사 등 총 6개 자회사의 출자증권을 포함한다. 이들 주식의 처분 금액은 1,241.40억원에 달하며, 이는 지배회사의 연결자산총액의 약 6.15%에 해당한다.
이번 주식 처분은 2026년 5월 31일에 예정되어 있으며, 동진쎄미켐은 이를 통해 추가적인 자금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결정이 회사의 재무 상태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중국 시장에서의 디스플레이 재료와 관련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임을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날 15시 10분 기준으로 동진쎄미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18% 하락한 2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시장에서의 반응이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식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처분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높이며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결론적으로, 동진쎄미켐의 이번 주식 처분 결정은 투자금 회수와 중국 내 합작사업 전개를 위한 중요한 조치로, 향후 회사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스플레이 재료 산업이 날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동진쎄미켐의 이러한 전략적 결정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