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두바이가 심각한 위기에 처하면서 수많은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이 도시를 떠나고 있다고 11일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발사한 1,700발의 미사일 중 90% 이상이 요격되었지만, 여전히 일부가 두바이의 군사 기지와 산업 지역에 떨어져 대규모의 피해를 초래했다. 특히 두바이 국제공항이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환승이나 출국을 계획한 여행객들이 큰 혼란을 겪고 있다.
두바이는 중동의 중요한 관광 중심지로, 많은 외국인이 장기 체류하기도 하지만, 현재 상태에서 저명한 관광 명소는 혼잡함이 사라지는 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인공섬 ‘팜 주메이라’의 유명 여성 패션 모델이 활동 중인 페어몬트 호텔 인근에서 드론 공격 장면이 중계되면서 상황은 더욱 심각해졌다. 이로 인해 쇼핑몰과 호텔은 텅 비었고, 사람들은 두바이를 빠르게 떠나고 있다.
은행 등 일부 기업들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로의 전환을 지시하고, 직원들을 대피시키기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에서 전했다. 골드만삭스, 스탠다드차타드(Sc), 시티그룹과 같은 주요 글로벌 금융 기관들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에 출근하는 것을 금지하며, 일부 직원들에게 임시 출국을 허가하기도 했다.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발생한 공포는 시민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며, 주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칼리드 알메자이니 UAE 자이드대 교수는 “두바이는 이미 상당한 손실을 보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경제가 견딜만한 수준에 있더라도 만약 상황이 10일이나 20일 더 지속된다면 항공, 관광 및 원유 산업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자들은 대피를 위해 빠르게 행동하고 있으며, 두바이의 경제는 불확실한 상황에서 지속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뚜렷한 해결책 없이 상황이 악화될 경우, 두바이의 국제 사회에서의 위상도 위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중동 지역의 안정성에 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에 끼치는 파장도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