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가 지난해 역대 최대 수주액인 14조7000억원을 기록하며 에너지 산업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이는 체코 원전 프로젝트의 본격화와 함께 가스터빈의 첫 해외 수출 성과가 크게 기여한 결과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로 인해 수주 잔고를 23조원 이상으로 늘리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주액은 전년도 7조1000억원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가스터빈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부분으로, 지난해 국내외에서 총 8기를 수주하며 가스터빈이 두산에너빌리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5기는 미국의 주요 IT 기업에 공급되며 국내에서 최초로 가스터빈을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산업의 발전과 이에 따른 전력 수요의 급증으로 인해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수요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2030년까지 수주액이 16조4000억원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러한 성장 가능성은 원전 시장에서도 나타날 전망이다. 특히 소형모듈형원전(SMR) 시장의 본격화는 수주량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글로벌 SMR 기업들과 협력하여 주기기와 핵심 소재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연결 기준 지난해 매출은 17조579억원, 영업이익은 7627억원에 도달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자회사인 두산밥캣 등의 실적 부진으로 25% 감소하였다. 이러한 영업이익 감소는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지만, 두산에너빌리티의 강력한 수주 성과는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결론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대 최대 실적은 에너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향후 수익성 개선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