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가 소형모듈원전(SMR) 기술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회사 주식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주가는 전일 대비 10.59% 상승한 2만7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HD한국조선해양이 SMR 기술이 적용된 원자력 추진 컨테이너선 모델을 발표한 것과 관련이 깊다. 새로운 선박 모델은 기존의 엔진 배기기관이나 연료탱크가 필요하지 않아, 그 공간에 추가로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게 되어 경제성이 크게 향상했다. 더불어, 스테인리스강과 경수를 활용한 이중탱크 형식의 해양 방사선 차폐 시스템이 안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HD한국조선해양은 2030년까지 해당 해상 원자력 사업 모델을 완성할 계획이다.
SMR 기술은 기존 대형 원자로들에 비해 크기가 작고, 안전성과 경제성이 뛰어난 차세대 원자로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의 뉴스케일 파워(NuScale Power)와 협력하여 SMR의 핵심 부품을 제작하고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두산에너빌리티에게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으며, SMR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현재의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으며, SMR 기술 등장이 이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 미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SMR 기술의 도입과 함께 원자력 분야의 혁신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에너지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SMR 기술을 통해 어떻게 더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은 항상 품고 있으며, 이번 주가 상승 또한 그러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통해 SMR 관련 부품과 기술을 발전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