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이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주)와 Naseem Energy Company 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의 규모는 1.12조원에 달하며, ‘Nairyah #1 IPP’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있다. 계약은 2025년 3월 12일부터 시작되어 2028년 5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두산의 매출액 대비 6.3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향후 3년 여에 걸쳐 두산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계약 체결은 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과도 맞물려 있다. 세계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두산은 신재생에너지 및 발전설비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현지 시장 진입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계약 체결 소식은 오늘 오전 9시 20분 기준으로 두산의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두산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 상승한 34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두산의 안정적 수익 확보와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동 지역의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질 것으로 보인다. 중동은 차세대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대한 수요가 높아, 두산에게는 막대한 이익을 가져다줄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러한 공급계약은 특히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을 위한 정책이 확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두산의 전략적 기회를 더욱 강조한다.
두산의 이번 계약 체결은 단순한 매출 증가에 그치지 않고, 더욱 글로벌한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Naireya #1 IPP 프로젝트는 두산의 기술력을 입증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한층 더 부각시킬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