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000150) 주가 상승폭 확대, 외국인 매수 증가로 3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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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000150) 주가가 최근 7.46% 상승하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두산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로서 모회사 역할과 더불어 전자소재 사업 및 통합 IT서비스 사업을 포함한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인한다.

두산그룹은 연결대상 주요 종속회사로 두산로보틱스, 두산에너빌리티, 오리콤 등을 두고 있으며, 최근 사업 부문 통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2020년에는 모트롤BG 사업부를 분할하여 매각했고, 2021년에는 산업차량BG를 신설하여 두산산업차량을 설립했다. 특히, 2024년 1월에는 두산산업차량이 두산밥캣코리아를 흡수합병하고 사명을 변경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 재편을 단행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박정원 외에는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자리하고 있으며, 두산은 한국 경제와 산업의 중요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두산의 주가 상승을 기업의 재무 구조 개선 및 자회사 가치 제고 분석 등이 기여한 결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MSCI 8월 정기 리뷰에서 두산이 신규 편입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 상승에 따른 개인과 외국인, 기관의 일별 순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최신 거래일인 7월 30일에는 종가가 563,000원이었으며 개인은 13,786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969주를 매수하여 기관은 11,654주를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매수세의 유입은 두산의 꾸준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두산의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34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578억원(전년 대비 +6.26%), 순이익은 2,332억원(전년 대비 +7.81%)을 기록했다. 이러한 재무 성과는 두산의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고, 향후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분석가들은 두산의 평균 목표주가를 743,166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여러 증권사에서 ‘BUY’ 의견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두산이 다양한 산업에서의 포지셔닝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두산의 주가는 앞으로도 긍정적인 전망을 보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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