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성의약품 전문 개발업체인 듀켐바이오(176750)가 최근 소폭의 주가 상승세를 기록하며 +4.29%의 성장을 나타냈다. 이 회사는 암과 뇌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방사성의약품을 개발, 제조 및 판매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PET-CT용 방사성의약품의 최다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회사는 GMP(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 인증을 보유한 12개의 제조소를 운영하고 있어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다.
듀켐바이오의 주요 제품라인에는 암 진단을 위한 FDG, 파킨슨병 진단을 위한 FP-CIT,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에 사용되는 Vizamyl, 그리고 뇌종양 및 신경내분비종양 진단에 활용되는 F-DOPA가 포함된다. 이러한 제품들은 회사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방사성의약품 시장에서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알츠하이머 진단제의 처방 증가 전망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최근 발표된 2024년 연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듀켐바이오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356억원으로, 전년 대비 2.60% 성장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49.56억원으로 전년보다 5.69%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78.74억원을 기록하여 무려 96.84%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경과는 회사가 향후 매출 확대를 꾀하고 있다는 점과 연관되어 있다.
주식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두드러진 한편,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은 순매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1일, 듀켐바이오의 종가는 13,050원으로 0.77% 상승하였으며, 이러한 움직임은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미국의 바이오젠과 일라이 릴리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5월 1일, 그리고 12월 1일에 개최될 알츠하이머 임상 학회와 관련된 일정은 향후 회사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매 진단 증가와 핵의학 영상 수요 상승과 같은 관련 테마는 듀켐바이오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를 제시할 것으로 예측된다.
결론적으로, 듀켐바이오는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