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 인공지능(AI) 전문 기업인 니어스랩이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실시된 기술성 평가에서 A·A 등급을 통과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니어스랩은 내년 코스닥 상장 목표에 한층 더 가까워지게 됐다.
기술성 평가는 코스닥 상장에 필수적인 절차로, 회사의 기술 완성도와 시장성, 사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A·BBB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만 상장예비 심사 청구가 가능하다. 니어스랩은 이크레더블과 한국기술신용평가 두 기관으로부터 모두 A등급을 부여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에서는 특히 드론이 조종사 없이 복잡한 환경에서 고난이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이 두드러지게 부각되었다. 니어스랩은 이 기술을 활용해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점검이라는 어려운 산업 현장에서 실제 성과를 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니어스랩은 고속 요격 드론인 ‘카이든’과 군집 자폭 드론 ‘자이든’을 개발하며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미국 드론 기업인 레드캣 홀딩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으며, 중동과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방산 드론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미국의 방산기업 L3해리스를 대상으로 카이든의 실사격 시험을 수행하며 목표물을 정확히 타격하는 성과를 올려 실전 성능을 입증하였다. 이 결과는 앞으로 방산 분야에서의 니어스랩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최재혁 니어스랩 대표는 “저희가 풍력 발전 시장에서 입증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산 분야에서도 자율비행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니어스랩은 이제 자율비행 드론 기술을 통해 방산 시장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