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 38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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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어스컴퍼니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일환으로 자사주 공개매수에 나선다. SK스퀘어의 관계사인 드림어스컴퍼니는 이번에 2%의 지분, 즉 152만 주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하여 모두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주식의 약 2.01%에 해당하며, 주주 환원을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주당 2500원으로, 21일 종가인 1885원 대비 32.6% 높은 수준이다. 총 공개매수 규모는 약 38억원에 달한다. 공개매수는 2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총 20일간 진행되며, NH투자증권이 이 과정을 주관한다.

이번 매수에 성공하게 되면 드림어스컴퍼니의 자사주 지분율은 기존 0.05%에서 2.06%로 증가할 예정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자사주 공개매수를 통한 주주환원 방침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공개매수에 참여한 주주들이 보유한 주식을 전량 소각함으로써 진행된 주식 감소를 통해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과거에 ‘한국 벤처 신화’로 꼽혔던 아이리버의 인수 및 재편을 통해 현재의 형태로 발전하게 되었으며, SK텔레콤이 이 기업을 300억원에 인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SK텔레콤이 SK스퀘어로 분할되는 과정에서 드림어스컴퍼니는 SK스퀘어의 관계사로 옮겨 현재 SK스퀘어는 이 회사의 38.6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드림어스컴퍼니는 국내 최고의 음악 플랫폼인 ‘플로(FLO)’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비스 곡 수가 1억 곡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국내 음악 플랫폼 중 가장 많은 음원을 제공하는 위치로, 사용자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음악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드림어스컴퍼니는 매출 538억원, 영업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5% 감소했지만, 영업손실은 54% 개선된 결과이다. 이러한 경영 효율화 노력 덕분에 1분기 동안 당기순이익이 52억원으로 흑자 전환되는 성과를 이뤘다.

회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경영 개선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고, 더 나아가 플랫폼 확장에 힘쓸 계획이다. 주주환원과 함께 플랫폼 서비스의 질 향상 및 신규 콘텐츠 확보에 매진하는 모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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