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애셋 재단의 다니엘 골드샤이더 CEO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블록체인 진흥주간 X 웹 3.0 컨퍼런스’에서 디지털 월렛의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디지털 월렛이 웹 브라우저와 유사하게 개방형 표준과 오픈소스 기반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 접근 방식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칠 다양한 자격증명을 저장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골드샤이더는 디지털 월렛의 개념을 신분증이나 신용카드에 국한하지 않고, 학위 증명서, 건강 관련 증명서, 교통카드 및 암호화폐, NFT 등 다양한 기능을 내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디지털 월렛이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심지어 전용 하드웨어나 스마트워치, QR 코드 형태의 종이에서도 사용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디지털 월렛의 구성 방식을 구체화하기 위해 웹 브라우저의 접근 방식을 참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모든 웹 브라우저가 공개 표준에 기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개발자들이 유사한 구성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속도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오픈소스의 특성에 따라 보안성이 강화되고, 상호운용성 또한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샤이더 CEO는 “오픈소스 구조는 디지털 월렛의 개발을 신속하고 경제적으로 만들 것이며, 법적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안전성과 상호운용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오픈애셋 재단의 목표를 명확히 했다. 그는 이러한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특정 기업의 통제를 받지 않고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것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기술과 웹 3.0의 융합이 디지털 신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조망하는 자리였으며,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차세대 인프라의 제도권 편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디지털 월렛의 발전과 함께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 기반 디지털 경제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미래를 조명하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
골드샤이더는 “우리는 오픈월렛 재단을 통해 전 세계 개발자들이 모여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이 출현할 것이라 확신했다. 이러한 비전은 디지털 월렛의 구현 방식에서부터 시작되어,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으로 확장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