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MBK엔터테인먼트 대표가 MBN의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가보자GO’ 시즌3에 출연하여 배우 김승우와 이미연의 이혼 후 이야기를 전했다. 16일 방송에서 김 대표는 이미연의 전 남편인 김승우를 회상하며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김광수 대표는 이미연이 2000년 청룡영화제에서 ‘물고기자리’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눈물을 반응하면서, 김승우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장면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승우와의 식사 도중 “미연이 매니저 해줄 생각 없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미연의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김 대표는 그와 계약을 체결하고 그 후 드라마 ‘명성황후’의 캐스팅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홍현희의 질문에 대해 김광수 대표는 이 모든 일이 이미연과 김승우의 이혼 후에 있었음을 강조해 주목을 받았다.
김승우와 이미연은 1994년 영화 ‘결혼 만들기’ 촬영 중 서로에게 이끌려 1995년에 결혼했으나, 2000년에 이혼을 발표했다. 이혼 후에도 두 사람은 친분을 유지하며 각자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우는 2005년 배우 김남주와 재혼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김광수 대표는 최근 티아라의 화영 왕따 사건과 관련된 논란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당시 사건에 대해 “티아라는 잘못이 없다”는 발언을 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이에 화영은 “12년이 지난 이 이야기를 왜 이제 와서 실명을 거론하며 왜곡된 발언을 했는지 설명해달라”고 반박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김광수의 발언은 연예계 내의 유기적인 관계망과 개인 간의 복잡한 감정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이혼 후에도 지속되는 인연에 대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미연이 김광수 대표와 계약 후 드라마 ‘명성황후’에서 재기에 성공한 점은 그녀의 연기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