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테슬라 차량에 대한 몰로토프 폭탄 공격 사건으로 한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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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의 한 남성이 3월 18일 발생한 테슬라 차량에 대한 몰로토프 폭탄 화재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되었다. 피해자는 36세의 폴 현 킴(Paul Hyon Kim)으로, 그는 테슬라 충돌 센터에서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한 주 및 연방 혐의를 직면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엘론 머스크(Elon Musk) CEO의 트럼프 행정부 내 역할과 관련하여 미국 전역에서 발생한 테슬라 시설에 대한 일련의 공격 중 가장 눈에 띄는 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

FBI는 이러한 사건들을 ‘국내 테러 행위’로 간주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였다. 킴은 3월 18일 라스베가스의 웨스트 바두라 애비뉴에 위치한 테슬라 충돌 센터에서 오전 2시 45분경 발생한 폭행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범죄 고발장에 따르면, 이번 사건으로 인해 다섯 대의 테슬라 차량이 몰로토프 폭탄과 총알에 의해 피해를 입었다.

킴은 라스베가스 내 사건과 관련하여 수요일 체포되었으며, 체포되기 이틀 전에는 텍사스 오스틴의 테슬라 쇼룸에서 여러 개의 폭발물 장치가 발견되었다. 연방 당국에 따르면 킴은 목요일 밀워키행 비행편을 예약해 두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당국은 사건 발생 당시 주위 감시 카메라에서 목격된 현대차의 영상을 통해 킴을 용의자로 지목했으며, 발사된 총알의 파편과 휴대전화 기지국 기록 등의 증거를 바탕으로 그의 범행을 규명하였다.

흥미롭게도 사건 발생 후 불과 3시간 만인 오전 5시 30분에 킴은 자신의 차량이 도난당하고 타이어가 파손되었다고 주장하는 보험 청구서를 제출하였다. 하지만 지역 경찰 보고서에는 킴이 자신의 차량이 도난당하거나 회수되었다는 사실을 경찰에 통보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킴의 주거지 수색에서는 분홍색 페인트가 묻은 검은색 백팩, 후드티, 얼굴 마스크, 탄약, 홀스터, 총기 부품, AR 스타일 소총, AK 스타일 소총, 그리고 권총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테슬라 바두라에서의 탈출 경로’로 추정되는 손글씨 메모도 발견되었다.

라스베가스의 연방 검사들은 킴에게 등록되지 않은 총기 소지 및 방화의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현재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보고된 테슬라 차량에 대한 기물 파손 및 방화 사건은 최소 80건 이상에 이르고 있다. 이 사건은 테슬라 차량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는 가운데 발생한 것으로, 여전히 진행 중인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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