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문가인 라울 팔이 자신감을 내비치며 알트코인 시장의 대규모 상승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전달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제외한 암호화폐 시장의 총 시가총액을 나타내는 TOTAL3 지표가 역사적인 신고가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라울 팔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TOTAL3 차트를 공유하며, 약 5년 반에 걸쳐 형성된 상승형 삼각형 패턴의 신뢰성에 주목했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세 시그널로 해석되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단 추세선을 돌파할 경우 본격적인 상승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까지 이 패턴은 여섯 차례 추세선에 접근했으며, 돌파 시점은 2026년 중반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는 “진짜 큰 변화는 이제 시작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알트코인 상승 흐름은 바로 지금부터 시작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기관 투자자들과 개인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으며, 암호화폐 투자회사 10T 홀딩스의 창립자인 댄 타피에로도 이 분석에 동조하며 “미친 듯이 강한 구조”라고 평가했다.
이와 동시에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 경신이 알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2025년 8월 22일, 이더리움은 코인게코 기준으로 4,889달러(약 6,779만 원), 코인마켓캡 기준으로는 4,891달러(약 6,782만 원)에 도달하며 2021년 고점을 돌파했다. 이날 이더리움 가격은 하루 만에 11% 상승해 4,721달러(약 6,561만 원)로 조정되었으며, 거래량은 730억 달러(약 101조 4,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비상적인 유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유명 트레이더 마이클 반 데 포페는 이더리움의 고점 돌파가 알트코인 강세장이 임박했거나 이미 시작됐을 가능성을 높인다고 평가했다. 바이낸스코인(BNB)과 솔라나(SOL)와 같은 일부 알트코인들이 전고점을 향해 상승하고 있는 점도 시장의 기대감을 더욱 증대시키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 중심의 자금이 이더리움 및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자본 회전’ 현상은 알트코인 시장의 신규 자본 유입이 임박했음을 시사하는 초기 신호일 수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구간의 가격 궤적이 강력한 기술적 돌파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시장은 또 한 번의 대규모 상승 랠리를 준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