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드론 훈련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군인 1500명 사망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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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 드론 훈련시설과 방공 기지를 포함한 156개 목표물에 대해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항공기와 드론, 미사일을 동원하여 해당 목표물을 타격하였고, 특히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국(HUR) 산하의 무인기 조종사 훈련센터와 드론 생산·조립 시설, 방공 레이더 기지를 주요 공격 대상으로 삼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격에 대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 1565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수치는 공습의 결과로 제시되었다. 더불어 러시아 국방부는 벨고로드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8대를 격추하였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는 하이마스(HIMARS) 시스템과 유도폭탄, 그리고 다수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밝혔다. 이는 우크라이나가 최근 러시아 본토를 대상으로 한 드론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발생한 보복 공격으로 해석된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은 상황의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풀이된다. 양국 간의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안은 또 다른 전투의 진전을 의미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가 미국의 군사 지원을 바탕으로 전방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 역시 이에 대한 반격을 가속화함으로써 갈등의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드론과 같은 비대칭 전력의 활용이 전 세계 군사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은 군사 전술의 변화와 함께 국제 정치적 긴장 양상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양국의 공습과 드론 전투가 어떻게 전개될지가 향후 군사적 결정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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