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키이우와 인근 지역 공습…1명 사망 및 대규모 정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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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사용하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그 주변 지역을 강력하게 공습했다. 이번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으며, 주택과 에너지 시설에 상당한 피해가 발생하였다. 우크라이나 응급구조대에 따르면, 키이우 인근에서 구조작업이 이뤄졌고, 파괴된 건물의 잔해 아래에서 어린이를 포함한 8명이 안전하게 구조되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은 키이우 외곽의 오부히우, 브로바리, 보리스필, 부차, 그리고 파스티우 등지로, 이곳에서는 연이어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공습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를 겨냥한 공격의 일환으로,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기업 우크레네르고는 키이우와 많은 다른 지역에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남부 지역인 오데사에서도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이 발생하여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화재는 이후 진화되었다.

공습은 새벽 시간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AFP 통신에 따르면 키이우 시 당국은 오전 4시 이전에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고 공습 경보를 발령하였다. 경고 발동 직후 수도 전역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수차례 들렸고, 이후 추가적인 폭발이 이어지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의 폭격기가 이륙하는 시간을 감지하고 오전 4시 47분에 경보를 전국으로 확대하였으며, 드론 요격 작전도 시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2022년 2월의 전면 침공 이후 키이우를 주요 공격 목표로 설정하고 지속적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습을 감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전역의 에너지 시설을 겨냥한 공격이 강화되고 있어, 나라 전역의 전력 및 난방 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날 자정 이후에는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르비우에서 연쇄 폭발 사건이 발생하여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보안 요원 1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의 범행 동기는 즉각적으로 규명되지 않았으나,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이를 “테러 공격”으로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우크라이나의 전반적인 안보 상황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으며, 국제 사회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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