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런던에서 10대 소녀를 성추행한 용의자가 브라질 주짓수 챔피언에게 즉각 제압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사건은 5일 오후 9시경 런던의 한 기차역 인근에서 발생하였으며, 크로아티아 출신의 검은 띠 주짓수 유단자인 이반 스코코가 범행 현장을 목격하고 즉시 행동에 나섰다.
소란을 듣고 현장에 나타난 스코코는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당시 한 10대 소녀가 “이 남자가 내 엉덩이를 만졌다”고 소리쳤고, 그 소리를 들은 몇 명의 10대 소년이 용의자에게 항의했지만, 용의자는 싸움을 걸며 폭력적으로 대응했다. 스코코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판단하고, 소년들이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보호해야겠다는 마음에서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신장 약 190cm에 육중한 체격을 가진 스코코는 “그 남자를 제압해야겠다”는 결심으로 다리걸기를 시도하여 용의자를 바닥에 넘어뜨리고, 무릎으로 그의 움직임을 제어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장 통제에 나섰고, 이 과정은 주변에 있던 시민들에 의해 촬영되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었다. 용의자는 강하게 저항하였으나, 스코코의 결단적인 행동으로 결국 제압당하고 경찰에 체포되었다.
스코코는 사건 후 인터뷰에서 “경찰이 빠르게 현장에 도착해 용의자를 연행했다”며, “이런 잘못된 행동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라며 일반 시민들이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건 외에도 스코코는 한 달 전 런던 버러 역에서 망치를 들고 소매치기를 하려던 범죄자를 제압한 경력이 있어 시민들 사이에서 ‘영웅’으로 불리고 있다.
스코코의 용감한 행동을 보며 누리꾼들은 “정말 용감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 덕분에 세상이 조금은 더 안전해질 수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스코코는 자신의 행동이 타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개입이었음을 강조하며, 항상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도 잊지 않았다. 그의 행위는 공공의 안전을 위한 모범 사례로 여겨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용기 있는 행동이 확산되길 기대하게 만든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