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딧의 주가가 약 5%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이 소셜 미디어 회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광고 도구를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어제 칸 라이온즈 페스티벌에서 발표된 이번 두 가지 신규 기능은 브랜드들이 플랫폼에서의 논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레딧은 ‘레딧 인사이트’라는 실시간 데이터 분석 도구를 출시했다. 이 도구는 광고주들에게 현재 어떤 트렌드가 있는지를 파악하고, 효율적인 캠페인을 론칭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또 다른 도구인 ‘대화 요약 추가’ 기능은 브랜드들이 광고 하단에 사용자들이 생성한 “긍정적인” 콘텐츠를 표시할 수 있게 해준다. 레딧 측은 이러한 도구들이 브랜드가 레딧의 진정성을 활용하고, 열정적인 커뮤니티와의 의미 있는 연결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광고 도구들은 ‘레딧 커뮤니티 인텔리전스’라는 엔진에 의해 운영되며, 이는 사용자 게시물과 댓글을 구조화된 정보로 변환해 스마트한 마케팅 결정을 지원한다. 다국적 광고 회사인 퍼블리시스(Publicis)는 레딧 인사이트의 독점 알파 테스터로 참여했으며, 루시드(Lucid)와 잭박스 게임즈(Jackbox Games)도 대화 요약 추가 기능의 초기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AI를 활용한 광고 캠페인 혁신은 다양한 산업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광고 업계의 대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몇몇 기업들은 불안정한 글로벌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AI를 통한 광고 접근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광고 매출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레딧은 더욱 강력한 매출성과와 낙관적인 성장 전망을 발표했다.
레딧은 구글 검색의 변화와 사이트 내부 개선 덕분에 로그인하지 않은 사용자들을 계정으로 유도하며 광고주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레딧의 광고주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로그인 계정이 더 나은 광고 성과를 보장하고 있다.
주가 상승과 새로운 도구 출시가 맞물리면서, 레딧은 커뮤니티 기반의 마케팅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이는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더욱 깊은 연결과 집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