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 브랜드, 기대 이하의 실적 발표…버거킹, 파파이스, 팀 홀튼 매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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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은 2025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5월 8일 발표했다. 이번 분기 동안 버거킹(Burger King), 파파이스(Popeyes), 팀 홀튼(Tim Hortons)의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하며 전체적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영진은 이번 발표 후 주가가 장외 거래에서 2% 이상 하락했다고 밝히며, 이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레스토랑 브랜드는 보고서에서 조정된 주당 순이익(EPS)이 75센트로 예상치인 78센트를 밑돌았으며, 매출은 21억 1천만 달러로 역시 예상치인 21억 3천만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1억 5천9백만 달러로, 주당 49센트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 3천만 달러, 주당 72센트에서 큰 폭으로 감소했다.

버거킹과 팀 홀튼은 특히 부진한 성과를 보였는데, 팀 홀튼의 동일 매장 매출은 0.1% 감소하여 전문가들이 예상한 1.4% 성장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버거킹 역시 1.3%의 매출 감소를 기록하며, 동일 매장 매출 추정치인 0.9% 감소치를 초과하는 실적 부진을 나타냈다. 이들 브랜드는 최근 몇 년 간 매출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전히 소비자 수요에 대한 우려와 날씨 등 외부 환경에 의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파파이스는 이번 분기 동안 4%의 동일 매장 매출 하락을 기록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1.8%의 하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실제 결과는 더 부정적인 수치를 나타냈다.

이에 대해 레스토랑 브랜드는 매출 증가를 시도하고 있지만, 특히 햄버거와 치킨 같은 분야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현상을 반영하고 있으며, 외부적인 요인들이 현재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여러 높은 경쟁력의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레스토랑 브랜드가 향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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