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미국 최초의 XRP 선물 ETF 출시 — 암호화폐 시장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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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후드가 미국 최초의 XRP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해 암호화폐 투자에 강력한 발걸음을 내딛었다. ‘XRPI’라는 티커 기호로 거래되는 이 ETF는 2025년 5월 22일 나스닥에서 공식적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아멜리가 X 플랫폼에 언급한 바에 따르면, 이 펀드의 출현은 디지털 자산 커뮤니티 내에서 큰 흥미와 기대를 끌어오고 있다. 볼래틸리티 셰어스가 발행한 이 ETF는 투자자들이 직접 XRP를 보유하지 않고도 XRP 선물에 접근할 수 있는 규제된 경로를 제공한다.

XRPI의 투자 자산 중 최소 80%는 규제된 XRP 선물 계약 및 유사한 상품에 투자될 예정이며, 현재 ETF의 순비용 비율은 0.94%로 일시적인 수수료 면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 ETF는 에릭 프린스가 카맨 제도에 속한 자회사를 활용해 미국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 일반적인 암호화폐 선물 ETF와 달리 XRPI는 미국 내에서 제한된 XRP에 직접적으로 투자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에서 차별화를 보인다.

하지만 XRP가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 어떤 법적 지위를 가질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XRPI의 출시는 리플의 법적 전투가 XRP 자산으로서의 지위와는 별개임을 분명히 한다. 이 ETF 출시는 또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함께 이제 XRP가 미국 상장 선물 ETF를 통해 접근 가능한 암호화폐로 자리 잡게 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출시가 XRPI가 기관 투자자들의 XRP에 대한 참여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특히 규제된 방식으로 알트코인에 대한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ETF의 구조는 더 안전한 투자 경로를 제공하며, 이전에 직접 암호화폐에 참여하기를 꺼려했던 신중한 투자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XRPI는 XRP의 거래 풀을 더욱 확대하여 대형 투자자들이 시장에 더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도울 가능성이 있다.

로빈후드를 통한 XRPI 출시는 회사의 암호화폐 서비스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보여준다. 만약 이 ETF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XRP 관련 금융 상품의 성장을 촉진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XRP 시장에 참여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XRPI의 나스닥 출시는 규제된 금융 시장에서 XRP에 대한 중요한 발전을 의미하며, 로빈후드의 지원과 초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합쳐져 XRP의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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