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빈후드는 2023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연간 수익이 50% 증가한 9억 2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3억 3600만 달러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업은 수요일 주시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37센트로 작년 대비 106% 성장했다. 또한, 레코드 순입금 1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로빈후드 골드 구독자는 90% 증가한 320만 명에 달했다.
로빈후드는 AI 기반의 재무 계획 도구와 확장된 예측 시장 허브 등 새로운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최근 TradePMR 인수를 완료했고, 올해 안에 Bitstamp 인수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장기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5억 달러 증액해 총 15억 달러로 확대했다.
Mizuho 애널리스트인 댄 돌레브는 CNBC 인터뷰에서 로빈후드의 실적을 찬양하며 “기록적인 분기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그는 자금 계좌와 수익 모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언급하며, 보고서 발표 후 주가는 4% 하락했지만, 이는 오히려 “매수 기회”로 해석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로빈후드의 주가는 오전 저점 46.53달러에서 반등해 현재 48.64달러로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돌레브는 “그들은 아시아와 유럽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며 “로빈후드 골드와 함께 제품 속도가 제가 본 것 중 최고다. 매 분기마다 새로운 것이 출시되고 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은 변동성에서 나뉘어지지 않고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결국 로빈후드는 6000억 달러 규모의 총 주소able 시장을 극복하는 데 있어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통적인 플랫폼인 슈왑이나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에서 주로 활동했던 고액 자산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 성공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3년 전만 해도 모든 이들이 로빈후드를 밀레니얼을 위한 농담으로 봤지만, 이제 사람들은 이들을 매우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경쟁사들은 그들이 자산을 빼앗아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라고 칭찬 마무리했다.
로빈후드는 이처럼 견고한 실적과 지속적인 혁신으로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기세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