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현금 확보를 위한 본사 사옥 매각 검토 및 CP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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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의 건설 자회사인 롯데건설이 자산 매각 및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확인된 바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과 부지, 지방 물류창고 그리고 임대주택 리츠의 일부 지분 등 여러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부동산 컨설팅 기업과 회계법인에 입찰 제안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이다.

롯데건설은 자산의 통매각, 자체 개발,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백) 등 다양한 유동화 방안을 검토하면서 수익성을 분석하는 작업을 의뢰했다. 이러한 제안은 다음달 중순까지 받아들여질 예정이며, 이후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자문사가 선정될 계획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잠원동 본사사옥의 매각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본사 사옥은 주요 아파트 단지에 둘러싸여 있어 재개발 시 평가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남대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어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결될 가능성으로 인해 부지의 가치 또한 상승할 여지가 있다.

이 건물은 롯데건설이 1980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연면적이 9949㎡에 이르는 지상 5층 규모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 용지의 개발비용과 사업비를 종합적으로 분석 결과, 본사 사옥과 용지의 가치가 약 5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덧붙여, 롯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와 충청남도 아산시에 위치한 물류창고 및 서울 용산구 원효로 부지의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2022년 이후 재무 구조 개선 전략을 통해 안정된 경영을 이어왔으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자산 효율화를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롯데건설은 최근 1000억 원 규모의 CP를 발행했다. 이 CP는 KB증권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오는 11월 21일 만기가 도래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건설의 CP 잔액은 약 4200억 원으로, 신용등급은 A+이며 등급 전망은 ‘부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롯데건설이 매각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은 총 1조 원가량으로, 이는 안정적인 재무 구조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요컨대, 롯데건설은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서 현금 확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자산 매각이 성사될 경우 재무적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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