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향후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의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이는 21일 종가인 1만9170원에 비해 상당한 상승폭을 나타낸다. 이화정 연구원은 특히 한중 관계의 완화로 중국인 방문객이 늘어나는 한편, 일본 고객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러한 고객 다변화가 롯데관광개발의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1월에 만기 예정이었던 잔여 전환사채(CB)가 1년 연장되면서 단기적인 유동성 우려가 해소됨으로써 투자자들의 심리를 안정시킬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긍정적인 환경 속에서 하나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등의 보고서는 롯데관광개발이 3분기 영업실적에서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이 19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491억원으로 무려 122%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지노와 여행 부문 모두에서 성장이 기대되며, 이는 롯데관광개발이 다각적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관광업계의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돋보이는 상황이다. 중국인 관광객 및 일본 고객의 증가가 회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다양화된 고객층 확보가 중장기적인 전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여러 요인들이 결합되어 롯데관광개발의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투자자들은 이 점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신규 투자 및 추가 매수 기회도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