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피스홀딩스(0126Z0)가 최근 하나증권의 저평가 분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하나증권은 삼성에피스홀딩스의 본격적인 신약 개발로 인해 이익률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매출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2027년까지 운영이익률(OPM) 25% 수준을 유지하면서 연구개발(R&D)에서는 연간 400억원에서 500억원 수준의 증가 여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에피스는 지난 2022년 로직스가 미국의 바이오젠으로부터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발생한 상각비가 모두 삼성에피스홀딩스의 손익에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무형자산 상각비를 제외한 2027년 예상 이익 전환(EBIT)을 추정했을 때, 매출 구조와 OPM이 유사한 셀트리온과 비교하면 적정 주가는 58만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삼성에피스홀딩스의 현재 기업 가치는 동종 업계에서도 매우 저평가되어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와 관련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 주가는 61만원으로 제시했다.
삼성물산(028260)은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관장이 보유한 주식을 이재용 회장에게 전량 증여한 소식에 급등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된 바에 따르면, 증여된 주식 수는 1,808,577주로 금액으로는 약 4,070억원에 해당한다. 이로 인해 이재용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은 기존 19.76%에서 20.82%로 늘어날 전망이다.
홍 명예관장의 지분 증여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삼성물산에 대한 이 회장의 개인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물산은 삼성생명을 지배하며, 삼성생명은 다시 삼성전자를 지배하는 구조다.
LG이노텍(011070)은 다가오는 ‘CES 2026’에서 자율주행과 전기차 관련 혁신 솔루션을 다수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래 모빌리티를 주제로 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총 35종의 관련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문혁수 대표는 이번 CES를 통해 LG이노텍이 고객 맞춤형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결합된 소프트웨어 솔루션도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특별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의 4분기 실적이 전년도 대비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키움증권은 11월 실적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뛰어넘는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으며, 이는 제주 액티비티 제한으로 인해 카지노 방문객 수가 증가하면서 체류시간과 참여도가 높아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여행 수요가 최근 몇 달간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카지노 실적을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 1,893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항공편 증가로 방문객 수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외에도 여러 기업들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두산밥캣은 독일의 바커노이슨 인수를 추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