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해외사업 성과로 긍정적 주가 전망…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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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2일 롯데쇼핑의 주가가 앞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롯데쇼핑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 상승한 1482억원으로 분석되었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56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영업이익은 12.5%를 초과하여 분석되었다. 이는 감가상각비 절감 효과와 해외 사업의 예상보다 긍정적인 성과 덕분으로 평가되며, 특히 이번 1분기에는 롯데몰 베트남 웨스트레이크가 처음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들어서 롯데쇼핑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통업체의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난해 소매 산업의 기저가 낮고 홈플러스 사태로 인한 유통 산업의 경쟁 완화 가능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유통업체가 주가 부진을 겪었던 이유 중 하나는 지속적인 출산율 감소였던 반면, 최근 혼인건수가 증가하면서 올해 출산율의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된다.

특히, 1991년에서 1995년 사이에 태어난 인구가 상대적으로 많아 이들의 결혼 증가가 혼인건수와 출생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한국투자증권의 김명주 연구원은 “1분기보다 2분기와 4분기의 소매 산업 기저가 낮기 때문에 남은 기간 동안 국내 사업 실적도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우호적인 산업 환경이 유통 분야에 긍정적인 수급이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결국, 롯데쇼핑은 해외 사업 성과와 더불어 안정적인 국내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기업의 장기적인 투자 가치가 더욱 강조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롯데쇼핑과 같은 유통 업체들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관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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