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4000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1분기 연결매출은 약 3조598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2105억원으로 42% 급증할 전망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이상 초과하는 수치로,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백화점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해 초부터 이어진 내수 소비 회복과 외국인 고객의 증가로 인해 백화점 영업이익은 16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29.7%의 증가를 의미한다. 원화 약세가 외국인 소비를 자극하고 있어 해당 부문의 매출 비중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트 부문도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홈플러스에서 14개 점포가 폐점된 영향에도 불구하고, 롯데쇼핑의 마트 부문 영업이익은 86억원으로 28.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시장의 전반적인 경기 회복과 함께 롯데쇼핑의 매출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거시 경제 환경도 긍정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과 더불어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전환되고 있어, 인구 감소 속도가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혼인 건수의 증가 역시 소비 여력을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소비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일부 소비 심리를 지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주 연구원은 “미국과 이란 간의 갈등이 오래 지속되지 않는다면 롯데쇼핑은 우호적인 산업 환경에서 혜택을 누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매크로 불확실성의 완화가 롯데쇼핑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롯데쇼핑의 실적 강세와 긍정적 전망은 소비 시장의 회복세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백화점 부문에서의 성장은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따라서 롯데쇼핑의 주가는 향후 개선된 경제 지표와 함께 더욱 높은 상승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