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상장코드: 020150)의 주가가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3.16%의 상승률을 기록하였다. 해당 기업은 Elecfoil(일렉포일) 제조 및 판매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이차전지에서 음극집전체로 작용하는 핵심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Elecfoil은 전기차,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인쇄회로기판(PCB)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롯데케미칼(주)이 53.3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5.39%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한편, 이 회사는 이전에 일진머티리얼즈라는 이름으로 알려졌으나, 2023년 3월에 현재의 상호로 변경되었다.
최근의 소폭 상승세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기인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투자자는 최근 5거래일간 -29,077주를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4,663주, 기관계는 27,268주를 각각 순매수하였다. 2024년 9월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지배구조가 보다 안정화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가는 지난 며칠간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2월 10일에 +3.73%로 두드러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서 2월 13일에는 25,300원의 거래가 이루어졌다. 이러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반적인 주가 흐름이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기업 실적 또한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2024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9,02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2% 증가한 반면, 영업손실은 644.44억원에 달해 적자전환을 경험하였다. 순이익은 547.47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77% 감소하였지만, 순이익은 407.00억원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였다.
2025년에는 대진첨단소재의 공모 청약이 예정되어 있으며, 차세대 이차전지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대되고 있다. 비록 최근 글로벌 경기 위축이 우려되고 있지만, 2차전지 산업 관련 기업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시장의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애널리스트들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에 대해 평균목표가를 35,000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NH투자, 키움증권, 유진투자 등에서 ‘BUY’ 추천을 받고 있다. 이러한 분석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시장 내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향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