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주가 소폭 상승세 +3.00%, 외국인 매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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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주식 코드: 011170)은 최근 주가가 소폭 상승하여 +3.0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 유입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이로 인해 회사의 주식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 회사는 롯데그룹 산하의 석유화학 업체로,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 유분과 모노머 제품을 통해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의 다양한 제품을 제조하고 연구 및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에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 물질 제조업체인 롯데첨단소재를 흡수합병하였으며, 최근에는 롯데정밀화학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등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군과 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롯데지주가 차지하고 있으며, 국민연금공단이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2025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19조 원을 기록했으나,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4% 감소한 수치로, 영업손실은 2,448.80억 원, 순손실은 4,712.56억 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하회 전망 등이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여전히 긍정적 신호로 평가되고 있다.

주간 거래 동향에 따르면, 09월 8일에는 외국인이 -7,330주를 순매도했으나, 그 전날인 09월 5일에는 +3,270주의 매수세가 있었다. 이러한 변동은 기관 투자자의 -12,315주 순매도가 더해져 롯데케미칼 주식에 대한 투자 심리가 복잡하게 얽혀 있음을 보여준다. 공매도 정보에 따르면 09월 5일에는 20,056주가 공매도 거래량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날짜의 공매도 비중은 26.98%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롯데케미칼이 환경 및 친환경 소재에 대한 수요 증가에 발맞추어 전략을 세운 점을 주목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익성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다양한 연구 개발을 통해 첨단소재사업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IAA 모빌리티(뮌헨 모터쇼)와 같은 주요 업계 이벤트에 참여하여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적자 지속 전망 및 중국의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한 우려는 롯데케미칼의 경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따라서 앞으로의 경영 전략과 시장 접근 방식에 대해 깊은 고민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배경에서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이 앞으로의 주가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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