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르(474170)의 주가가 2025년 8월 1일 기준으로 +9.24% 상승하며 7,570원을 기록했다. 이번 상승은 하반기 국가위성사업의 재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지구 관측용 인공위성을 전문으로 하는 루미르는 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 시스템 및 관련 서비스에 강점을 지닌 업체이다.
루미르는 초고해상도 초소형 X-Band SAR 인공위성과 차세대 중형위성 5호 C-Band SAR 제품을 통해 인공위성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영상자료처리장치(IDHU), 달 탐사용 우주인터넷 통신장치(DTNPL), 제어모멘트자이로 제어장치(CMGC) 등의 혁신적인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최대주주는 남명용으로, 지분은 49.02%에 달한다. 올해 3월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루미르는 지구 관측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 혁신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위성 영상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일의 주가 상승은 국가위성사업 재개와 관련된 소식이 주효했으며, 업계에서는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루미르의 주가는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의 매도세가 컸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외국인은 104,766주를 매도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는 89,615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방어에 기여했다. 또한 공매도 거래량이 27,676주로 전일 대비 증가했으며, 공매도 잔고는 0.55%로 집계됐다.
증권사에서는 루미르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을 유지하고 있으며, 메리츠증권은 루미르의 목표주가를 12,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이전 목표주가인 13,000원에서 소폭 하향 조정된 수치다. 더욱이, 우주항공 산업의 우호적인 시장 전망과 더불어 루미르가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루미르의 향후 계획은 계속해서 인공위성 관련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며, 특히 민수용 장치와 관련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루미르의 지속적인 혁신과 시장 변화에 주의 깊게 귀 기울이며, 향후 움직임에 기대를 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