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의원인 신시아 루미스가 비트코인 준비금을 통해 미국의 국가부채를 경감하도록 하는 제안을 내놓았다. 그녀의 계획은 정부 보유 자산으로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보유하는 것이다. 이 제안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는 루미스의 이니셔티브가 미국의 재정적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디지털 자산에 관한 상원의원 은행 소위원회의 의장으로서 신시아는 저와 긴밀히 협력하여 미국을 세계의 암호화폐 중심으로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루미스의 발표는 이미 비트코인 시장에 영향을 미쳐 가격이 요동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가능성 있는 국가 정책 변화와 그 파장에 대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 Coin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현재 가격은 87,397.62달러로, 거래량은 248억 8천만 달러에 달한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60.88%로, 암호화폐 분야에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루미스의 제안은 암호화폐가 공공 금융에 사용될 수 있다는 새로운 선례를 설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19년, 몇몇 국가들은 국가 지원 디지털 통화를 탐구했으나 수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루미스의 접근 방식은 암호화폐의 공공 금융 사용을 새로운 차원으로 이끌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 제안이 힘을 받을 경우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이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역사적으로 봤을 때, 법안의 변화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으며, 가격이 정책 변화에 반응할 것으로 보인다.
루미스는 이 이니셔티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트코인은 단순히 기술적 기회가 아닌, 미국이 21세기 재정적 리더십을 지속하기 위한 국가적 필수 요소”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제안의 배경을 드러내고, 미국의 디지털 재무 환경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잠재력을 반영한다.
루미스의 비트코인 준비금 제안은 미국의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 방안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암호화폐가 정책 결정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의가 심화될 것을 예고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