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유명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석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2명 체포되었다고, 25일(현지시간) 프랑스의 르 피가로가 보도했다. 이들은 조직적 범죄 혐의와 함께 절도 및 범죄조직 결성 혐의로拘留되었다. 보도에 따르면, 첫 번째 용의자는 알제리행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 공항에 도착한 순간 체포되었고, 두 번째 용의자는 아프리카 말리로 출국하려던 중 붙잡혔다.
용의자들은 모두 30대 남성이며, 세느 생 드니 출신으로 확인되었다. 이들은 모두 절도 전력이 있으며, 수사 당局은 그들이 범행을 저지른 배경에 어떤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사기관은 이들의 범행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으며, 나머지 공범들을 추적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오전에 발생했다. 4명으로 구성된 절도단은 루브르 박물관 내 아폴론 갤러리에 침입하여, 단 7분 만에 총 8점의 보석을 도난당했다. 이들 보석의 총 가치는 약 149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은 루브르 박물관의 보안 시스템에 대한 큰 문제가 제기될 정도로 심각한 사안이다.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박물관 내 보안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보안 강화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도난된 보석의 회수 작업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이 단순 절도가 아닌 범죄조직의 계획된 범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들은 고가의 보석을 단시간에 훔쳐 도망갔다는 점에서 치밀한 범행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추정된다. 향후 수사를 통해 이들의 범죄 네트워크에 대한 검거 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