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지 망리오,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살해로 연방 법원에서 무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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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망리오가 뉴욕 연방 법원에서 유나이티드헬스케어 CEO 브라이언 톰슨을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망리오는 지난 12월 뉴욕 맨해튼에서 톰슨이 거리에서 총에 맞아 사망하는 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돼 있으며, 만약 유죄 판결을 받게 되면 사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

26세의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졸업자인 망리오는 이 사건과 관련해 뉴욕 주 법원에서도 살해 혐의로 별도로 기소돼 있다. 톰슨은 12월 4일 미드타운의 힐튼 호텔로 들어가던 중 총에 맞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날 유나이티드헬스 그룹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다.

망리오는 사건 발생 5일 후, 펜실베니아주 알투나의 한 맥도날드에서 체포되었다. 그는 맨해튼의 연방법원에서 총기 사용을 통한 살인 혐의, 스토킹 두 건 및 총기 관련 범죄로 기소되었다. 이번 법원 출두는 캐서린 가넷 판사 앞에서 진행됐으며, 그는 무죄를 주장하였다.

이번 사건에서 유죄 판결을 위한 법무부의 요청에 따라 사형이 고려되고 있으며, 검찰은 망리오의 범행이 건강 보험 산업에 대한 이념적으로 동기 부여된 행위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검찰은 법원 서류에서 망리오가 “의도적으로” 톰슨을 살해했으며 “상당한 계획과 사전 숙고가 필요했던” 범죄라고 설명했다.

또한, 망리오가 톰슨을 살해한 이유로 “이념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 피해자의 살인의 가시성과 영향을 극대화하며, 피해자의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저항을 유도하기 위해” 이 범행을 선택했다고 주장하였다. 검찰은 그가 향후 건강 보험 산업 전체를 겨냥할 의사를 나타내고 있으며 폭력을 통해 정치적 및 사회적 반대를 불러일으킬 의도를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법정에서 검찰은 망리오가 범행 직후 뉴욕시를 즉시 떠나고 총기와 소음기를 소지한 채 주 경계를 넘었다고 하여, 그가 다시 범죄를 저지를 위험성을 높였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이번 사건은 사회의 건강 보험 시스템에 대한 심각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으며, 법적 절차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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