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트, 코인베이스와의 1억 달러 비트코인 대출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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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 기업 리오트 플랫폼스(Riot Platforms)가 코인베이스와 1억 달러 규모의 대출 계약을 체결하며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출은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여 리오트가 자금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코인베이스의 대출 부서에서 제공되는 금융 서비스 중 하나다.

리오트는 공식 성명을 통해 해당 자금이 전략적 이니셔티브와 일반 기업 운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오트의 CEO 제이슨 레스(Jason Les)는 “이번 신용 시설은 우리 운영과 전략적 성장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 원천을 다양화하려는 노력의 중요한 일환입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장기적인 주주 가치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대출은 1년 기간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최소 이자율은 7.75%다. 리오트는 이 대출을 통해 주식 발행 없이도 단기적 자금을 확보하여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게 된다. 대출 기간은 364일로 설정되어 있지만, 필요할 경우 코인베이스의 동의를 얻어 1년 연장을 요청할 수 있는 옵션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 리오트 플랫폼스는 약 18억 달러에 달하는 19,22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재무적 기반을 더욱 강화하는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리오트는 코인베이스로부터 대출을 받은 유일한 기업이 아니며, 세멀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과 비트코인 채굴 기업인 헛8(Hut 8)도 이전에 코인베이스로부터 비트코인 담보 대출을 받은 바 있다.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자금 조달 방식은 기업들이 시장의 변동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수단으로 점차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들이 이러한 형태의 자금을 통해 비즈니스 운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리오트의 이번 대출 계약은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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