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SEC 소송의 중단이 임박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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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간의 법적 공방이 4년 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의 변화가 소송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 SEC 직원인 존 리드 스타크는 SEC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곧 중단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이러한 예측을 SEC 내부의 변화와 최근 Binance와의 합의를 근거로 하고 있다.

법률 전문가이자 변호사인 제레미 호건은 리플과의 법적 분쟁이 미국 내 현물 XRP ETF의 승인 전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그에 따르면, Grayscale과 Bitwise와 같은 투자 회사들이 이미 이와 관련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흐름을 볼 때, SEC의 결정이 리플에 대한 소송의 명확한 방향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스타크는 SEC 관리팀의 변화가 리플에 대한 항소를 중단하거나 완전히 철회할 수 있는 신호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최근 SEC는 주요 암호화폐 소송을 담당했던 조르지 테네이로를 컴퓨터 시스템 부서로 전근시킨 바 있다. 그는 리플 사례에서 SEC의 항소 통지에 서명한 인물로, 그의 부재는 SEC의 향후 방향에 대한 중대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

스타크는 “이 SEC 시찰 변호사는 Coinbase와 Binance의 승리를 이끌었던 인물로, 이제는 두 사건 모두에서 눈에 띄게 부재하며 IT 부서로 이직하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변화는 SEC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접근 방식을 재검토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리플과 SEC 간의 소송이 언제 종료될지는 불확실하지만, 스타크는 이번 사건이 다른 비사기성 사건들, 즉 Coinbase, Kraken과 같은 사례와 유사한 방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호건은 XRP ETF의 승인이 이루어지기 전에 리플의 소송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고 주장하며, 이는 ETF 승인 과정을 완결 짓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여러 투자 회사들이 이러한 ETF 도입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Polymarket에 따르면 2025년 말까지 SEC의 승인이 이루어질 확률은 78%에 달한다고 한다.

이번 리플과 SEC의 법정 투쟁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의 전반적인 규제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투자자들과 관심 있는 이들은 이 사건의 결과와 SEC의 대응 변화에 귀 기울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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