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이 지원하는 스테이블코인 RLUSD가 최근 거래량 급증을 바탕으로 대형 마일스톤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RLUSD의 거래량은 15.8% 오르며 1억 630만 달러(약 1,476억 원)에 달했으며, 현재 RLUSD의 시가총액은 7억 2,832만 달러(약 1조 125억 원)로, 8억 달러(약 1조 1,120억 원) 달성을 고작 7,200만 달러(약 945억 원)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RLUSD는 이달 안에 8억 달러 목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5년 8월 초까지만 해도 RLUSD의 시가총액은 6억 달러(약 8,340억 원)에 불과했으나, 불과 한 달 만에 1억 달러(약 1,39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이다. 현재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 비율이 14.47%에 이르고 있으며, 유동성이 유지된다면 상승세는 더욱 가속될 전망이다.
RLUSD는 2024년 12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최근 아프리카 시장과 두바이에 대한 진출로 현지 결제 시장에서 신속히 자리잡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외환 결제 수수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농업 보험 등 비재무적 목적에도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두바이에서는 금융감독청으로부터 공식 승인을 받아, 현재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내 7,000개 이상의 법인이 RLUSD를 법정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리플의 글로벌 확장 전략과 RLUSD의 실제 사용 사례가 맞물려 8억 달러 시총 돌파는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스테이블코인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RLUSD는 뚜렷한 유틸리티와 시장 기반을 통해 자리를 잡아가고 있어 투자자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RLUSD의 급속한 성장은 리플의 금융 생태계 내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며, 향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